분평2지구 국토부 신규택지 후보지 포함… 9000호 택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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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한 기자
기사입력 2023-11-15 [17:22]

 

청주 분평2지구 130만㎡가 정부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15일 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인 9·26 대책 후속 조치로 전국 5개 지역을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한 가운데 청주 분평2지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인 구리․오산․용인에 3개 지구 6만 5500호, 비수도권에는 청주분평2지구 9000호와 제주화북2지구 5500호를 선정했다. 

 

청주시는 오송, 오창 지역의 신규 산업단지 신설로 인한 일자리와 함께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후보지에 포함됐다. 

 

신규택지는 ‘공공주택 특별법’으로 추진되며 지정권자는 국토교통부장관이다.

 

15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일간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주민 공람과 동시에 해당 지역에 행위제한도 시행된다. 신규택지 인근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분평2지구는 ‘2040 청주도시기본계획’상 도시성장경계선인 제2순환로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규모 택지개발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다.

 

시는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과 연계해 주변 지역을 스마트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청주교도소 이전적지 개발과 함께 분평2지구가 10분 워커블 시티로 개발될 경우 청주 서남부권에 스마트 주거, 교육, 문화, MICE산업이 어우러지는 거주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분평2지구의 지정․승인권자는 국토교통부이지만 앞으로 많은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주민공람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국토부에 전달하고 앞으로 진행될 지구지정, 지구계획 수립에 있어서도 주민 의견 및 청주시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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