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버스노선 개편안 24일 공개… 12월 9일 전면 시행

노선 6개 신설ㆍ39개 통폐합ㆍ47개 DRT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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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한 기자
기사입력 2023-11-17 [10:48]

  © 충북넷

 

청주시 버스노선 체계가 17년 만에 바뀌는 가운데 개편안이 공개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공청회,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마련된 버스노선 개편안을 전면 시행에 앞서 2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노선 개편안에 따르면 청주 세종간 광역버스 등 6개 노선이 신설되고 39개 노선 통폐합 등 136개 노선은 변경된다.

 

또 47개 노선은 여객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로 전환된다.

 

시민의견 청취를 통해 반영된 주요 내용으로는 △101번 노선 단축(안)에서 현행 유지 △급행 105번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정차 △212번 상대리 경유 △500번 대 노선 오송1산단 경유 △급행 747번 탑연삼거리 정차 △신규 택지개발지구 노선 신설 등이다. 

 

초정약수, 미동산수목원, 문의문화재단 등 관광거점 연계 강화를 위해 101번 노선 종점은 유지(초정약수)하고, 211번 노선의 종점은 미원(내산리 방면)에서 미동산 수목원으로 연장하고, 311번 노선의 종점도 문의종점(미천2리 방면)에서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연장한다. 

 

시는 시민 의견과 용역기관 검토를 거쳐 도출된 개편안을 지난 10월 31일 시민들에게 공개한데 이어 지난 10일까지 추가 의견을 청취했다.

 

추가 의견 청취에서는 오송2산단 주민의 대중교통 공급 확대, 옥산과 오창 간 연계 수단 부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시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단기적으로 반영이 어려운 사항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2월 9일 노선개편 시행 후에도 버스노선이 시민들의 생활에 연착륙될 수 있도록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노선조정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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