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고민 깊어진다 "연말 승진인사 어렵네"... 청주시, 서기관 인사 집중

가 -가 +

한종수 기자
기사입력 2023-11-21 [10:55]

 

▲ 이범석 청주시장

이범석(사진) 청주시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승진인사가 포함된 공직사회 정기인사는 항상 어렵다.

 

누군가에게는 기쁨을, 누군가에게는 낙심을 줄 수 있기에 인사권자의 고민이 더해진다.

 

공무원에게 있어 승진보다 중요한 관심사는 없다. 

 

온통 신경이 한 곳으로 쏠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내달 서기관급 승진인사를 앞두고 있는 청주시청 공무원들은 당사자는 물론 동료들까지 셈법 계산에 들어갔다.

 

연말 명퇴 또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허복순 문화체육관광국장, 조창현 푸른도시사업본부장, 강호경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 지방행정서기관 A국장과 지방시설서기관 B국장도 명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청주시정연구원 초대 경영지원실장과 시내버스 준공영제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내정 될 경우 인사는 소폭 확대된다.

 

다만 당초 예상됐던 남기상(전 흥덕구청장) 청주시 체육회 사무국장의 중도 사퇴는 체육회 내부 문제로 내년까지 임기를 채우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주시 서기관급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승진명부를 언제 작성하냐다.

 

기존대로 12월 승진자를 내정할 경우 대상자는 근무성적평정을 기초로 인사를 단행하면 되지만 내년 1월 최소 승진 소요근무연수를 채울 당사자들도 이번 인사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 인사 중에는 많게는 공로연수 1년을, 짧게는 6개월을 앞둔 공직자들도 포함돼 있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범석 시장이 늘 강조해 온 '성과중심'에 더해 시민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인사가 승진 대상자에 포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충북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