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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박물관은 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과 ‘어석천추語石千秋-중국석각탁본전’을 오는 22~31일 개최한다.
어석(語石)은 오랜 기간 돌에 새겨진 기록을 의미하며, 천추(千秋)는 천 번의 가을, 장구한 세월을 뜻한다.
이번 특별전시에서 선보이는 유물들은 섬서한당석각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석각(石刻)들을 탁본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가 큰 자료들이다.
해당 탁본들은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또 특별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김영관 사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섬서한당석각박물관 소장유물의 가치 및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중 학자들의 콜로키움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철 박물관장은 “충북대가 ‘글로컬대학30’사업에 선정돼 세계화와 지역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박물관도 이러한 시대 흐름에 앞장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대 박물관은 중원지역의 구석기 시대상을 보여주는 상설전시를 비롯 초중고 학생 체험활동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