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 공동캠퍼스 공사 현장 사진 |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협의회가 안정입주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협의회 한 관계자는 "시행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추후 지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입주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세종 공동캠퍼스 부지에는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정주여건과 교육 인프라 여건에 투자와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세종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두 작금의 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입주 포기를 불사한다는 자세로 입주대학에 대한 지자체를 넘어 범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행정·재정지원을 촉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세종공동캠퍼스는 행복도시 4-2 생활권에 건설 중이며 이곳에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KDI국제정책대학원, 공주대, 고려대(세종) 등 6개 대학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학교 건물과 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입주 예정 시기는 한밭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대학‧대학원이 내년 3월이고, 다른 대학들은 내년 8~9월, 고려대(세종)는 2028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