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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강사칼럼] 100세 시대 인생후반의 삶, 멋진 꿈부터 꿔라

2017년 07월 11일(화)
지현민 기자 news0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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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회 교수.jpg
▲ 김승회 한국건강가정진흥협회 대표
억만 금을 준다 해도 과거는 바꿀 수 없다. 인생전반전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인생후반의 삶은 다르다.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과거는 현재의 기억이나 추억 속에 있지만 미래는 현재의 기대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생후반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얼까? 돈? 건강? 대인관계? 아니다. ‘꿈을 갖는 것’이다. 꿈이 없는 인생후반은 무료하고 고달프며 의미 없는 삶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실은 어떨까?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갖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꿈? 친구들과 등산 다니고 때로는 아내와 여행도 다니며 즐겁게 사는 거야. 물론 풍족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금전적 준비가 돼 있으니 가능하지 않겠어?”

“이 나이에 꿈을 꾸라고?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에서 텃밭이나 일구며 살면 됐지. 뭘 더 바래?”

“남편, 애들 뒷바라지 끝! 이제부턴 내 인생을 살 거야. 친구들 만나 커피 마시며 수다도 떨고 등산도 다니면서…”

“이 정도 삶을 살면 됐지, 새삼스럽게 이 나이에 꿈은 무슨…” 이란 생각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인생후반을 위한 금전적 준비가 안 된 시니어들은 어떨까? 그들은 좀 더 현실적이다. 대부분 “먹고 사는 게 문제인데 꿈은 무슨…”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

그나마 꿈이 있는 사람들조차 위 사례들처럼 소비하는 꿈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인생후반 삶을 거의 다 살고 나서야 후회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 시대 선각자 중에도 그런 분이 있다.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가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96년을 넘게 살아 오면서 가장 후회스런 일이 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65세에 정년퇴직하고 나서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이다. 얼마 못살 줄 알았기 때문이다. 퇴직 후 이렇게 30년 넘게 더 살 줄 알았더라면 좀 더 멋진 꿈과 목표를 세웠을 텐데…”
 
김 교수와 같은 선각자가 왜 평생 동안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 말했을까? 퇴직 후 97세 까지 살줄은 그 자신도 몰랐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얘기해 주지 않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었기 때문인 것이다.
 
인생후반을 위한 꿈을 꿀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평생 현역으로 살겠다는 목표를 갖는 것이다. 20세기 최고의 경영학자로 손꼽히는 피터 드러커처럼.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완벽을 향해 한 번 더 도전해볼 의무가 있다는 말에 자극 받아 95세까지 평생 현역으로 살았다” 고 말했다. 피터 드러커만 그런 게 아니다.

유명한 작곡가인 베르디는 오페라 ‘오셀로’를  80세에, ‘아베마리아’는 85세에 작곡했다.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거대한 시스티나 성당의 벽화를 완성한 것은 그의 나이 90세 때였다.

그들이 그 나이에 그런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 모두가 평생 현역으로 살겠다는 꿈과 목표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들 얘기를 하면 대부분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들은 젊었을 때부터 해당 분야에서 일했던 사람들이다. 게다가 성공한 대가들이다.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50대 중 후반 ~ 60대 에 꿈을 꾸고 무언가를 시작해서 그런 성과를 만들어 내는 건 어렵지 않을까?”
 
이 같은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은 곤충학자로 유명한 파브르를 떠올려 보기 바란다. 화학 교사였던 파브르가 곤충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한 건 교직을 퇴직한 이후인 56세 부터였다.
 
그래도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을 위해 미국의 리버맨이라는 화가를 소개한다. 그는 퇴직 후 한참 뒤인 81세 때에 그림 배우기를 시작해 유명 화가가 됐다. 20년 동안 22번의 전시회를 열었고 미국의 샤갈이라는 명성도 얻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 그리고 인생전반전보다 인생후반에 오히려 더 큰 성취를 이루고 명성 또한 얻은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게 인생후반을 위한 꿈과 목표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신 안에 파브르나 리버맨보다 더 뛰어난 재능이 잠자고 있을 수 있다. 그 재능을 깨워 보지도 않은 채 생을 마친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부디 인생후반을 위한 멋진 꿈을 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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