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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럼] 충북 서비스 일자리 창출, "적극 노력해야 할 때"

2018년 04월 09일(월)
정준규 기자 geminicj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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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충북본부 김광민 과장

일자리가 중요한 이유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사람은 입고 먹고 거주하며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임금을 받아 삶을 영위한다.

요즘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문도 어떻게 하면 좋은 일자리를 얻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느냐 일 것이다. 단순하게, 기업을 많이 만들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해결되는 것 아닌가 하겠지만 수요와 공급이 존재하는 시장경제에서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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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충북본부 김광민 과장
과거 고도 성장기에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을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저성장 기조 하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이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 정도도 약화되고 있다. 

충북지역의 경제성장률 및 고용증가율은 2010~16년 중 각각 5.1%와 1.8%로 여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양 지표 간 격차가 3.3%p로 전국 평균인 1.4%p에 비해 상당히 큰 데서 알 수 있듯이 지역 경제성장이 고용 확대로 이어지는 정도는 크지 않았다.

이는 충북의 산업구조가 노동절약적 기술혁신 진전으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제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 데 기인한다. 따라서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해 왔으며 취업유발 효과가 큰 서비스업 부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충북지역 서비스업의 경우 노동시장이 초과공급 상태에 있는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 창출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업자 형태별로 볼 때, 상대적으로 고용이 안정적인 법인 사업자에 의한 일자리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반면 개인 사업체의 일자리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높다.

취업자 관점에서도 상용직 일자리의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반면 자영업자 및 임시・일용직 비중은 높은 편이다. 또한 제조업 기반이 강한 지역 산업구조와 교통 요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함에 따라 전문・과학・기술, 정보・영상 등 생산자서비스와 도소매 등 유통서비스의 발전이 더디고 관련 일자리가 전국 평균에 비해 많지 않은 편이다.

향후 서비스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질적・양적으로 보다 많은 기여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조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제조업에 대한 중간투입재 성격이 강한 생산자서비스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유통서비스의 강화를 위해 지역 제조업과도 연관성이 높은 부품 물류단지 등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 중소 유통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인구고령화 진전 및 바이오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의 육성도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역외 서비스 업체를 유치하는 방안도 지역 서비스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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