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6일 청주 성요셉공원을 찾은 제자들이 故 남윤철 교사를 기리며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뉴스1 |
[충북넷=정준규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6일 오전 집무실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당시 희생된 故 남윤철 단원고 교사의 부친인 남수현 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지사는 故 남윤철 교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미수습된 5명의 희생자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친인 수현씨는 “세월호 참사 후 4년간 시간이 멈춰진 것만 같은데, 잊지 않고 아들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월호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져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상처가 아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원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던 故 남윤철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절박한 상황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을 구하다 서른 다섯 젊은 나이에 생을 마쳤다.
한편, 이 지사와 도간부공무원들은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 앞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