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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고형연료사용 업체 재가동…대기오염 논란 두고 ‘팽팽’

2018년 04월 16일(월)
이진호 기자 peter4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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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시설 재가동 반대”
업체 “먼지, 오염물질 법정 배출 허용기준 지킬 것”

충주 베올리아코리아 고형연료(SRF) 소각시설.jpg
▲ 충주시 목행동에 위치한 베올리아코리아에너지㈜ 충주공장 전경. 2018.04.16
[충북넷=이진호 기자] 충주 지역에서 고형연료(SRF)를 사용해 스팀을 공급하는 한 업체의 재가동을 두고 시민단체에서 반발에 나서면서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기물 연료를 사용해 스팀을 생산하는 업체인 충주시 용탄동 소재 베올리아코리아에너지㈜의 재가동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업체는 열병합발전소로 확대 전환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플라스틱계 연료를 사용, 공장을 재가동하겠다고 하지만 비산먼지와 유해물질(다이옥신 등) 발생이 매우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폐플라스틱계 연료 사용량은 하루 90t 정도였고 수년간 가동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며 “유해물질이 법적 수치 내라고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충주 시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충주시민단체 베올리아 열병합발전소 증설 반대 기자회견1.jpg
▲ 지난해 7월30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베올리아코리아 열병합발전소 증설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베올리아코리아는 고형연료 사용 보일러 스팀 공급시설을 재가동했다.

베올리아코리아는 보도자료에서 “고형연료사용 보일러 스팀 공급 시설을 재가동 한다”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TMS 정도검사, 한국환경공단 TMS 통합검사 등 법적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TMS(Tele Metering System‧대기오염물질상시측정시스템)는 대기오염물질을 자동측정기기로 상시 측정해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배출상황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업체는 “기존에 사업 허가에 따라 스팀 사용 고객사인 코스모신소재에 지속적이고 경제적인 스팀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가동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간당 11~12t의 스팀을 생산할 해당 시설은 생산 스팀 일부를 고객사인 코스모신소재에 공급하고 남은 분량은 수증기로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먼지와 오염물질의 법정 배출 허용기준을 철저히 지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운영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 베올리아코리아1.jpg
▲ 베올리아코리아에너지 충주공장 앞 펜스에 '본 시설은 법정 배출 허용 기준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2018.04.16
베올리아코리아 충주공장이 위치해 있는 충주시 목행동에 거주 중인 한 시민(남·80)은 "지난주부터 다시 공장을 재가동하는 알고 있다"며 "업체에서 법정 기준을 준수한다고는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무래도 염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베올리아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고형연료(SRF) 사용 보일러 스팀 공급시설을 가동해 스팀을 공급해오다 SRF와 목재 고형연료(Bio-SRF)를 함께 연소해 스팀을 생산해왔다.

이후 2015년 2월 목재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시설로 사업 변경을 시도했으나 시민 단체와의 마찰을 빚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충주시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7월 베올리아가 제출한 폐기물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사업관 관련 안건을 심의해 최종 부결 처리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가동을 중단해 오다 3년여 만에 재가동을 진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베올리아에서 고형연료(SRF)를 사용해 스팀을 생산할 당시에는 고형연료 검증 완료와 유해물질 배출 관련법 기준 이내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현 정부에서도 화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가동 중단과 감축을 강조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해당 업체가 대기오염을 유발하지 않도록 환경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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