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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도시재생 차원의 사인디자인③

2018년 12월 10일(월)
충북넷 chungbuk@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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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ractive Signage design of Urban Regeneration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장효민

# 싱가포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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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장효민 교수
세계의 도시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상징하는 여러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건축과 조형물은 물론 다양한 그래픽요소, 자연환경과 문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그 나라와 도시를 방문하기 전에 이미 그 도시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인지하고 있다. 도시의 건축물과 가로환경, 각종 사인(간판)과 조형물, 공원, 그리고 문화시설과 관광명소가 여행객은 물론 도시사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으며 그것이 도시의 특성이자 한나라의 경쟁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이미지는 한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문화적 모습의 상징으로 도시를 평가하는 결정적 요소이다. 아울러 그 도시의 일부분 또는 전체에 대하여 도시사용자들이 갖게 되는 느낌 및 인상 등은 도시 이미지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일부 자치단체들도 그 지역만의 도시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브랜드, 도시환경, 문화산업, 관광산업, 지역특산물 패키지디자인은 물론 브랜드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을 접목하여 통합적인 서비스디자인을 실시하려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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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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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 마리나 베이 샌즈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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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3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센토사섬의 포토존 역할 조형물.

그러나 집행과정과 그 결과는 여러 가지 제한과 문제점으로 인해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선진국의 전반적인 모범사례를 살펴보고 잘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우리의 현실에 접목 가능한 아이템들을 찾아서 상황과 여건에 적합하게 구성하여 시행착오를 줄이려는 것이다.

이번에 살펴보는 싱가포르는 인공적인 도시디자인의 모범사례로 도시의 정체성과 특징을 확연하게 표현하고 있는 국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City in a garden이라고 불리며 멀라이언 파크, 센토사섬, 레드 닷 디자인 박물관, 마리나 베이 샌즈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등 많은 문화·관광시설들이 아름답게 융합하였고 디자인과 건축의 협업결과는 싱가포르를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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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4~7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는 보라색을 주조색으로 시공한 다양한 형태와 구조의 사인들이 웨이 파인딩 역할을 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보기 편하고 읽기 쉬운 체계적인 사인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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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과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활기찬 구역 중 하나이며 특히 프런트 하버 근처의 도시재생지역은 건축과 사인의 전형적인 리모델링을 통하여 싱가포르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호에서도 살펴보았듯이 도시재생은 본래 장소가 갖고 있는 장소성의 복원과 문화의 재현이 현실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플레이스 브랜딩 전략과 결합하여 거기서 얻어지는 성과를 다시 지역의 공동체에게 돌려주면서 삶의 질을 어떻게 개선시키는가가 중요하다. 이렇듯 도시재생은 물론 디자인 과정에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와 협업은 필수 프로세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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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정보화 시대는 디자인이 모든 분야에 접목되어 그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그 역할 또한 광범위하다. 사인 디자인도 그중의 하나로 시각적 공해로 인식되지 않기 위해서는 도시사용자 모두가 먼저 사인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리고 사인은 정보전달 기능 외에 도시 발전과 그에 수반하는 경관변화, 갖가지 시스템 변화등도 도시환경과 연관하여 생각하고 계획되어져야한다. 옥외 공공 사인도 도시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회적 인식과 도시특성을 살려 더 나은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새로운 공공 사인 문화 정착을 위해 개선되어야할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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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8~10 클라크 퀘이 도시재생지역은 건축과 사인의 전형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싱가포르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사인들은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더 품격 있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이 사인이 시티노믹스나 플레이스 브랜딩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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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의 자치단체들은 그 지역만의 정체성 확립과 홍보, 좀 더 살기 좋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종합적인 도시마케팅 개념의 공공디자인 조직구성과 함께 효율적이고 공예작품 같으며, 특색 있는 사인의 적극적인 활용과 정착이 글로벌 시대의 선결과제라고 생각된다.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사인을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자연과 지역문화를 반영한 경관이 형성되기 어려운 오늘날의 도시환경에서 사인은 지역의 정보를 전달하고 도시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중요한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사인디자인 역시 성공적인 좋은 사례를 분석하고 검토하여 재창조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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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1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모여 있는 주롱버드파크 입구의 사인은 입체감 있게 여러 개의 이미지를 배열해 생동감 있게 연출하고 있다.

획일화 되어가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해외의 우수한 사례들을 찾아보고 검토하는 과정을 거쳐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내고 또 그것에 우리만의 개성과 문화적인 요소를 반영한다면 가장 우리다운 모습의 아름다운 도시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이것은 결국 도시경관, 도시 전체의 이미지는 물론 도시브랜드 향상과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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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2 대형 관람차와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싱가포르 플라이어 문자형 입체사인과 원형 형태의 종합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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