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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도시재생 차원의 사인 디자인④

2019년 01월 01일(화)
충북넷 chungbuk@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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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ractive Signage design of Urban Regeneration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장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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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해체주의 건축의 대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UTS대학의 기념비적인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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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스테이션과 파워하우스 뮤지엄을 연결하는 공간은 옛 철로를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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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스테이션과 파워하우스 뮤지엄의 역사를 알려주는 사인 시스템.

#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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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장효민 교수

유네스코 선정 ‘세계자연유산 10곳’중 케언즈(Cairns)의 Great Barrier Reef가 포함되어있고,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0곳(100 places to visit before you die)’ 에  Great Barrier Reef와 시드니가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이 지혜롭게 공존하고 있는 곳이 바로 호주다.

호주의 가장 크고 아름다운 미항도시 시드니(Sydney)는 현대건축의 아이콘인 오페라 하우스와 보태닉 가든(Botanic Garden) 등 도시 곳곳의 다양한 문화공간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온다.

시드니에는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문화시설들이 많은데 특히, 오페라하우스 근처에 위치한 Museum of Contemporary Art는 다양한 현대미술작품과 함께 세계 10대 카페로 인정받고 있는 아름다운 전경의 카페가 위치 해있다. 

또한 주변에는 근대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한 듯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모여있는 더 록(The rock)은 지역의 스토리를 소재로 잘 구현한 전형적인 도시재생 구역이다. 

국내와 달리 외국의 경우 도시재생의 의미는 오래된 건물이나 문화유산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인테리어 부분만 새롭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 록 주변에는 멋진 인테리어 디자인의 관광안내소 커스텀 하우스(Custom house)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실내사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도서관이 같이 자리잡고 있다.

화력발전소를 복합문화 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전시가 연중 개최되는 파워하우스 아트뮤지엄과 근처의 센트럴 파크 지역은 시드니의 도시재생 명소이다. 

세계적인 해체주의 건축의 대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한 UTS대학의 기념비적인 건축물과 맞은편의 에콜로지 디자인의 주상복합건물, 센트럴 파크 등 문화예술 공간들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여준다. 

자주 방문하는 호주의 3대 도시(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의 이미지가 항상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주 정부마다 체계적으로 관광문화 환경에 투자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콘텐츠와 전시 프로그램이 영국 스타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국가는 물론 어느 도시와 거리에도 분명 차별화된 정체성(Identity)이 존재하는데, 특화된 거리는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고 사인디자인은 그 거리의 활기와 이미지를 배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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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하우스 뮤지엄과 센트럴 스테이션 가는길의 바닥에는 옛 철로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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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S대학은 시드니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과 인테리어로 유명하다. 현대적인 감각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구현하는 UTS대학 지주 사인과 맞은편의 에콜로지 주상복합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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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S대학 맞은편의 주상복합건물은 에콜로지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주변에는 센트럴 파크 등 문화예술 공간들이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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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주상복합건물 내부 푸드코트의 조리기구를 이용한 독특한 조형사인이 관광객의 시선을 끈다.

도시재생은 본래 장소가 가지고 있는 장소성의 복원과 문화의 재현이 현실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플레이스 브랜딩 전략과 결합하여 거기서 얻어지는 성과를 다시 지역의 공동체에게 돌려주면서 삶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도시재생은 물론 디자인 과정에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와 협업은 필수 프로세스이다. 국가나 도시의 차별화를 위한 노력은 결국‘이미지’로 귀결되는데, 호주의 3대 도시들은 관광정책과 문화예술 정책의 실행 결과가 다양함의 공존과 함께 아름답고 조화로운 이미지로 연결되고 있다. 

그만큼 효율적인 도시디자인 정책집행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리 곳곳의 작은 사인 하나하나가 시드니 거리의 주요 구성요소로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사인을 구성하는 이미지, 타이포그래피, 컬러, 재질, 형태, 조명 등 주요 요소 중 유럽이나 선진국의 차별화된 점은 디자인의 기본 개념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디자인의 BOFER이론 즉, Beauty(심미성), Originality(독창성), Functionality(기능성), Economy(경제성), Reliability(신뢰성)에 적합한 개념은 기본이고,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개념으로 ROI, Relevance(연관성), Originality(독창성), Impact(호소성)등의 효율적인 결과를 위해 단순하고 명료한 개념에 적합하게 실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호주의 사인들은 타이포그래피의 다양함과 컬러의 자연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간결하고 현대적이며 세련된 서체를 기본으로 원색이 아닌 중간 톤의 색상과 잘 조화된 사인들은 조형적인 완성미와 함께 아름다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그리고 거리 곳곳의 사인들이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예술작품으로 보이는 것은 여유 있는 제작 기간과 프로세스, 심사숙고하여 작업한 완성도 높은 결과로 호주만의 문화·경제적 차이가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도시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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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럴 주상복합건물 외부의 안내 종합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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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TS대학의 공사장 가림막에는 Tri-vision 형태의 이미지 광고판이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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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가에 위치한 달링하버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곳에는 각종 문화시설들과 함께 다양한 사인들이 정보 매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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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하우스 근처의 더 록(The rock)은 좁은 골목길을 활용한 ‘간호사의 길’이란 주제로 도시재생 차원의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하였고 다양한 볼거리와 작지만 아름다운 카페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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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록(The rock) 주변과 시드니의 새로운 개발지역의 지주형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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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시립박물관의 건축구조물을 활용한 사인과 홍보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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