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용 칼럼] 진정한 혁신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

세미텍(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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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
기사입력 2009-07-08 [18:26]

▲ 김원용 대표이사     © 충북넷
지난 5월 12일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경영' 칼럼에서 예고한 '진정한 혁신은 기본에 충실하고, 조직에서 맡은 mission에 충실하면 된다' 를 주제로 쓰고자 했으나 기본에 대해 얘길 하자면 너무 커서 이번에는 그 중에서 Mission 에 대해서 얘길 하고자 한다.

Mission 하나만 얘길 해도 본질에 입각한 업무를 수행 하는 것이 바로 기본에 충실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칼럼을 쓰면서 느끼는 갈등은 얼마나 있는 그대로 필요 시 사례 그대로 쓸 수 있을 것인가 이다.

어떤 형태로든 조직의 구성원으로 살아 가면서 자신의 Mission을 잘 알고 그 Mission에 맞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Mission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일이 아닌 낭비를 하거나, 저 효율의 업무를 하거나 엉뚱한 방향성으로 가고 있으면서도 자신은 인식 하지 못하고 열심히 일 많이 했다고 착각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보게 된다.

수없이 많은 사례가 있겠지만 우선 회사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두 가지만 먼저 들어 보자.

기업에서 얼마나 세분화 하느냐가 문제지만 간단히 분류하면 영업, 연구소, 제조, 품질, 경영 지원 (CFO, CAO, 구매 등 망라) 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일이라는 정의가 '고객을 향해 부가 가치가 창출 되는 것' 이므로 여러 가지 주어진 역할중 영업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을 개척하여 매출을 늘려야 하고, 연구소는 제때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납기에 필요한 양을 생산하고, 품질은 고객의 입장에서 대리인으로 품질(신뢰성)을 관리 하며, 경영 지원에서는 기업 문화 형성을 위시하여 모든 살림살이(특히 손익)을 대표적인 Mission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히 분류된 Mission 도 실제 현장에서는 잘 망각하거나, 자신의 책임 회피를 위해 자신의 관점에서 주장하는 것을 쉽게 보게 된다.

지난 달에 매출 목표가 70억이었는데 67억을 달성하게 되면 영업에서는 3억 차질 분에 대해 1억은 개발 문제로 연구소 책임, 1억은 제조에서 생산을 제때 못 해서, 5천만원은 품질 문제로, 3천만원은 자재 조달로 경영지원 문제 등등 잘 분석해서 보고 하러 온다.

그렇게 다른 부서에 문제를 전가 하기만 하면 무슨 부가가치가 있는가? 라고 물어본다.

부가 가치가 없으니 일 안 한 거라고 얘기 해 준 뒤에 연구소의 개발이 제때 되도록 하고, 제조에서도, 품질에서도, 자재(구매)에서도 다음에는 똑 같은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영업인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도와 기여 할 것 인가를 고민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 해야만 일을 한 것이라고 얘기 해 준다.

덧붙여서 영업은 매출을 극대화 해야 하는데 여러 부서의 도움을 받아서 목표를 달성 해야만 일을 잘 했다고 할 수 있다.

또 여러 부서로부터 내 실적 달성을 위해 도움 받기 위해서라도 내가 그 부서의 입장이 되어 좀 더 돕고 기여하여 신뢰를 쌓아가면 다음에는 더 나은 매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조직(Structure)이란 서로 간에 견제와 협력이 기본 전제이기 때문에 분리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극단적으로 영업에서는 반값 세일을 하더라도 매출을 극대화 하면 일은 잘 한 것이다.

이때 경영지원에서 손익을 책임지고 있으니 견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제조에서 생산량을 극대화 하는데 목표를 두는 것은 당연 하지만 품질 부서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대리인으로 역할을 함으로써 올바른 품질의 제품을 생산 하게 되는 것이다.

연구소에서 제품을 개발 할 때도 품질 부서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신뢰성을 확보토록 하고 품질 시스템을 잘 지키는 지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Mission은 사실은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다.
 
하지만 자기의 역할을 망각하거나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다.

우선 주요 Mission이 목표 달성을 못 했을 때 자기 책임이라는 자세가 중요하다.

전적으로 자기 책임 이거나 최소한 80%는 자기 책임이고 나머지 주변의 모든 인자를 합쳐 20%라는 자세가 중요하다.

고객이 상품에 불만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해서 영업에게 전화를 하면 영업이 필요한 부서에 요청하고 도움 받고 해서 고객에게 전적으로 서비스 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행정에서도 말로는 원-스톱 서비스라고 많이 듣는데 실제로 그런 시스템을 도입 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자체에 인허가나 필요한 요청을 기업지원이나 경제과에 접수를 하면 주무 부서에서 해당되는 부서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문제가 있으면 기업에게 피드백 하여 보완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주무부서에서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우면 해당부서와 기업 3자가함께 문제 해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주무부서에서 일정을 관리 하게 될 것이고, 행정은 도대체 언제 될지 모른다는 푸념이 줄어 들 것이다.

기업에서 주무부서에 물어 보면 해당부서의 얘기를 하면서 그 부서에 전가하니 기업이 그 순간에 고객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특별한 경우에 지자체 장의 관심이 있거나 하면 일사 천리로 업무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바로 주무부서에 의해 일정이 관리 되기 때문 일 것이다.

행정이 진정 경쟁력을 가지려면 원-스톱 서비스를 실행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해 본다.

다들 지역에 따라선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그전 보단 많이 좋아 졌다고 하지만 이업종 연합회 CEO들 얘기를 들어보면 계층별로 서비스가 다르다 보니 전혀 바뀌지 않는다는 얘기도 한다.

진정한 경제 특별도가 되는 날을 기대 해 본다.

다시 돌아와서 Mission에 대한 사례를 현장으로 가보면 어떤 일이든지 Input이 있고 Process가 있고 Output이 있다.

어느 공정이 Bottleneck 이 되거나 공정 능력이 부족 해 지거나, 불량이 발생 될 때 Output은 고객이니 무조건 좋은 서비스를 제공 해야 함에 다른 의견이 없을 것이다.

그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Input으로 인한 영향을 첫 번째 의심하게 되는 것이 통상이다.

여기서 Mission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Input은 자재 등을 포함하여 외부의 요인이므로 품질이나 경영지원부서나 자기 부서의 관리자에게 철저한 현상 파악 후 근본적인 조치를 넘기고 그 공정의 구성원은 무조건 우리 문제라고 공감대를 형성 해야지 문제를 더 많이 쳐다보고 참 원인을 찾아 영구적인 근본 대책을 찾게 되고 새로운 역량이 쌓여가는 것이다.

Input에 핑계를 대고 Process와 Mix 된다면 자꾸만 다른 곳으로 핑계를 대거나 해결의 속도가 느려 질 것이다.
 
이런 경우 문제도 허지 부지 해 지고 문제가 없어진 뒤에도 진정한 핵심역량이 확보 되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진리는 간단하다. Input, Process, Output 으로 구분 해 주는 것은 리더의 몫이다.

본질에 입각해서 생각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본 일 것이다.

며칠 전 KBS 뉴스에서 서울 신촌 홍대 앞 어느 상권의 주차장에 대리 주차인이 불법 영업으로 주차 1대당 8천원을 받는다는 보도를 보았다.

주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주차장에서 대리 주차를 하면서 8천원을 받는 것은 불법이라며 해당 공무원을 인터뷰하니 단속권이 없어 경찰에 의뢰 했다고 했다.

다음은 경찰은 나와서 단속을 하러 나가니 사라지고 없어 검거가 어렵다고 인터뷰를 하고, 방송에서는 공무원과 경찰을 비난하는 뉘앙스로 전개가 되었다.

그걸 보면서 근본적인 원인이 주차공간 이나 상인들의 대책 등이 빠졌다고 생각했다.

어떤 면에서 보면 내가 만일 주차장이 다 찬 상태에서 갔다면 꼭 볼일이 있으면 이중 주차를 할 수도 없고 8천원을 내면 안전이 보장되니 고마울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해 봤다.

본질은 주차 공간 부족을 어떻게 해소 하느냐 인데 그렇게 언론에서 보도 후 뭐가 달라질까 생각 해 보았다.

이제 마무리 해야 할 때지만 최근에 북한 관련 간단히 소회를 적어 본다.

통일은 여러 의견이 있으나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많은 이질감을 좁혀가는 과정이 필요 해 보인다.

나머진 다 줄이고 개성 공단을 다녀온 소감을 적으면 본질은 경제인데 벗어나 있다는 생각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통일부가 주관해서 공단을 조성 했더라도 실질적인 업무는 산업단지이니 지경부에서 실행 해야 했으며, 지금이라도 지경부가 주관이 됨이 맞지 않을까?

개성공단에 가서 느낌은 "쑈잉을 잘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구나" 였다.

남한의 중소기업 중에서 우량기업이 갔다손 치더라도 산업 특성에 맞는 투자 보다는 공장을 호텔처럼 만들고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돈을 투입하고 호화판 산업단지를 만들 때는 북한의 인건비라는 경제효과로 과잉투자를 상쇄한다고 생각 했는가 보다.

그래도 얼마 전에 시작한 2단지라도 경제원리로 접근 했으면 좋았을텐데…

기업활동은 누가 부가가치를 만들어 주지 않는다.

유행 따라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떤 경우도 본질을 벗어나면 언젠가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못다 쓴 얘기는 다음 번에 '진정한 혁신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다'에서 보완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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