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주여성 가정폭력, 사회적 문제다

아산경찰서 보안과 외사계 이재호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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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
기사입력 2016-03-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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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경찰서 보안과 외사계 이재호 순경. ⓒ충북넷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여 그 수법 또한 잔인해지고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베트남, 필리핀 등 결혼 이주여성들이 피해자가 되는 사례 또한 큰 문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정폭력의 주요 원인으로는 문화적 우월주의로 인한 타문화 경시풍조, 부부간의 배려심 부족 등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소한 일로부터 발단이 되고 있다.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은 더 이상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 사전에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여야 한다.

이주여성 가정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정폭력 피해여부 및 정도를 조사하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물리적, 심리적 피해부분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기초자치단체에서도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들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강구하는 등 외부기관과의 협조도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센터 등 전문가의 협력과 조언으로 그들의 생각을 들어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신중히 접근하여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져 줘야 할 것이다.

결혼 이주여성은 더 이상 외국인이 아닌 나처럼 동일한 국민이라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동등하게 대우한다면 이주여성을 상대로 한 다문화 가정폭력은 감소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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