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여행엔 천연동굴' 단양 동굴 이색 여행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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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기사입력 2016-12-0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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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양 온달동굴
[충북넷=이진호 기자] 겨울이 시작되면서 야외 나들이가 어려워지는 요즘 단양의 천연동굴이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천연동굴은 태고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상 15도의 기온을 유지해 가족여행지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산재해 있다.

단양의 천연동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고수동굴이다.

이 동굴은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영상관을 갖춰 두 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동굴에 들어서면 마리아상을 비롯해 독수리 바위, 도담삼봉 바위, 사랑바위, 천당성벽 등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보는 이들을 황홀경에 빠져들게 한다.

고수동굴과 함께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히는 천동동굴은 종유석(鍾乳石), 석순(石筍), 석주(石柱), 종유관(鍾乳冠)들이 마치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이 동굴은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색채 또한 화려하고 아름다워 마치 극락세계의 지하궁전을 방불케 한다.

영춘면 온달관광지에 있는 온달동굴은 4억5000만 년 전부터 생성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됐다.

온달장군이 이곳에서 수양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면서 온달동굴로 불려졌다.

이 동굴은 석회암층에 연한 희색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잘 발달돼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진입로가 수평을 이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총 길이 800m의 온달동굴은 1~3층으로 구분돼 있으며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지하수량이 풍부해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비로운 자연의 조화를 간직하고 있는 단양의 천연동굴은 한 겨울에도 영상의 온도를 유지해 겨울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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