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바람따라 봄 산행, 충북에는 이것이 숨어있다 ③

한반도를 볼 수 있는 괴산군 등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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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31 [10:45]

▲ 괴산군 등잔봉 정상에서 바라본 한반도(출처:충청북도 공식블로그)
[충북넷=이숙현 기자] 살랑살랑 봄바람을 타고 산을 타기에 좋은 계절이 왔다. 4월이 시작되는 주말 충북의 숨겨진 봉우리와 산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괴산군 등잔봉 정상에서 바라본 한반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한국최초의 댐이 있는 곳.

남한강의 지류인 달천을 막아 1957년 순수 국내 기술진이 설계 시공한 최초의 발전용 댐인 '괴산댐'의 모양이 한반도 모형을 띄고 있어 관광객들과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을 잡고 유혹하고 있다.

산막이 옛길 맞은 편에 위치한 이 곳은 노루샘에서 등잔봉(450m)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의 정상인 등잔봉에 올라야 비로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한반도 지형물이 한 눈에 들어와 이곳, 벌써 유명세를 타고 주말이면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맞은편 한반도 지형의 남해안 쪽에 속하는 곳.jpg
▲ 맞은편 한반도 지형의 남해안 쪽에 속하는 곳(출처:충청북도 공식블로그)

등잔봉 정상에서 산막이 옛길 맞은 편을 바라보면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한반도와 똑 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등잔봉 정상에 서면, 아름다운 괴산호의 수변과, 산막이 옛길, 괴산 댐, 웅장한 군자산이 뿜어내는 자연의 변화, 수변호를 그림처럼 떠 가는 등 옹기설기 조화롭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해발 450m의 등잔봉은 옛날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 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는 유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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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보산은 '악'자가 들어가는 산들보다는 낮은 고도로 초보 등산가들도 손쉽게 올라갈 수 있다.(출처:충청북도 공식블로그)
괴산군, 일곱 봉우리 칠보산

칠보산은 옛날 칠봉산이라고 불렸다. 일곱 봉우리라고 하나 산에 들어서보면 열 다섯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W자와 M자의 연속이다.

칠보산은 '악'자가 들어가는 산들보다는 낮은 고도로 초보 등산가들도 손쉽게 올라갈 수 있다.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과 기암절벽을 볼 수 있으며 노송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울창한 숲을 걸을 수 있다.

가는 길목마다 수려한 쌍곡계곡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쌍곡 제6곡인 용소는 100m의 반석을 타고 거세게 흘러내린 계곡물이 직경 16m나 되는 바위웅덩이에서 휘돌아 장관을 이루며 옛날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는 이 용소가 명주실 한 꾸러미가 다 풀려들어가도 모자라는 깊은 소였다고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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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남군자산(출처:충청북도 공식블로그)
코끼리 바위가 있는 남군자산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는 군자산,칠보산,비학산,옥녀봉 등을 비롯한 산과 갈론(갈은)구곡이란 명승 계곡에 산막이 옛길이라는 트래킹 코스도 있어 많은 이가 찾는다.

괴산에는 군자산이 두 군데 있다. 칠성면에 있는 군자산(948m)과 구별하기 위해 그 남쪽에 있는 산을 남군자산(872m)이라고 부른다.

이 곳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삼형제바위와 갈모봉 근처 기암, 산 아래 선유동 계곡 등을 품고있는 숨어 있는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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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남군자산 코끼리 바위(출처:충청북도 공식블로그)
​초반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고 능선에서 우측으로 오르면서 길이 조금 완만해지며 얼마 후 삼형제 바위가 나온다.

삼형제의 첫째라고 하는 코끼리형상의 바위가 압권이며 조망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으로 탁 트인 암봉에서 보는 선유동과 건너 대야산,중대봉조망이 거침없이 펼쳐진다.

제8경 학소대는 백학과 청학이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르며 살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층암 절벽 위에 낙락장송이 우거져 있으며 바로 옆에는 2단 폭포수가 흘러내려 귀로 눈으로 풍경 속을 걷는 듯한 착각을 준다.

(자료출처:충청북도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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