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충북 과거 보수적 사회 벗어나지 못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지역성평등 지수 현황·개선방안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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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19-04-10 [16:28]

▲ 1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충북성평등의 현주소'를 주제로 제5차 정책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은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지역성평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4.10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0일 ″충북은 과거의 보수적인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충북의 내일을 준비한다’를 주제로 충북 성평등의 현주소에 관한 지역 성평등 지수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해 5차 정책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에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상 정책위 부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의원, 청주·충주시의원 등 도당 관계자와 당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변 위원장은 “성평등은 인간의 존엄성 존중과 기본권을 위한 가치로, 개인의 행복과 가정의 화목외에도 국가와 사회벌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정치·경제·사회 등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동등한 참여 기회와 이익, 평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성평등 사회의 실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해 성평등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충북도에서는 ‘남녀가 함께 성장하는 충북의 미래’를 비전으로 여성에게 동등한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지원과 복지수준을 제고하는 등의 세분화된 여성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충북여성재단과 협업으로 성평등 교육과 정책을 연구하는 등 공공부문 자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위원장은 국내 성평등 제도와  문화 정착 등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변 위원장은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19 유리천장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OECD국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년 지역성평등지수에서도 충북은 16개 광역시 도 중 중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성평등 제도와 문화의 정착을 위해 나아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고도 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성평등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중에서 충북은 과거의 보수적인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니냐 이 생각을 다시 한 번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바람직한 성평등 문화 정착과 이를 위한 제도를 마련해 이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겠다”며 “정책적 제안을 논의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김학실 충북대 사회과학과 행정학과 교수가 충북지역 성평등 수준과 개선방향에 관한 기조발제를 했다.

 

이어 ▲성평등지수 현황과 개선방안(유정미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 ▲성평등한 사회참여(이혜정 청주 YWCA 사무총장) ▲성평등지수 지표는 적합한가(연지민 충청타임즈 부국장) ▲도내 여성대상범죄 현황과 개선 대책(최은정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충북 성평등정책 현황과 과제(박현순 충북도 여성정책과) 등 주제별 발표가 이뤄졌다.

 

▲ 1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주최한 '충북성평등의 현주소'에 관한 제5차 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민주당 당원들이 개선방안 설명을 듣고 있다. /2019.04.10     © 오홍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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