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살아야" 충북 ‘불황형 흑자’ 지속...수출 4개월째 감소

3월 수출 19억7600만 달러... 1년 전보다 2.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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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21:35]

▲ 충북의 수출이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충북넷

[충북넷=이진호 기자] 충북의 수출이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은 전년 대비 4개월째 감소했고 충북 수출의 1순위인 반도체도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5일 관세청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충북은 수출 19억7600만 달러, 수입 6억500만 달러로 13억 71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연속 흑자를 이어왔지만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수출은 지난달보다 27.7% 크게 증가했지만 1년 전보다는 2.9%(5800만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은 일반기계류(33.7%), 전기전자제품(12.3%), 화공품(5.3%) 등이 증가한 반면 정밀기기(7.3%), 반도체(12.5%)는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8억6700만 달러로 전체의 43.9%를 차지했지만 1년 전(9억9300만 달러)보다 12.5% 감소하며 최근 5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다만 지난달(6억700만 달러)보다는 42.8% 증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충북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을 시작으로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월별 반도체 수출액은 2018년 10월 9억8600만 달러, 11월 8억6600만 달러, 12월 6억7900만 달러, 2019년 1월 6억1800만 달러, 2월 6억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충북의 3월 수입은 지난달보다 31.8%,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은 1년 전보다 4.1%(2만400만 달러)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은 기계류(26%), 반도체(14.1%), 유기화합물(9.9%) 등이 증가한 반면 기타수지(-1.7%), 직접소비재(-25.4%)는 감소했다.

 

지난달 충북의 주요 수출국은 홍콩, 중국, 유럽연합(EU) 등 이었고 수입국은 중국, 일본, 미국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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