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죄부’ 받은 윤갑근…본격 총선 행보 나설듯

윤중천 별장 성접대 연루 의혹에 검찰 “단서 발견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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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기사입력 2019-06-05 [13:05]

 

▲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 news1 제공    © 충북넷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자신을 괴롭혔던 윤중천씨(58) 별장 성접대 연루 의혹에서 일단 벗어나게 됐다.

검찰이 4일 윤 전 대구고검장이 건설업자 윤씨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출마 행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 차관 사건 검찰수사단장인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 전 지검장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할 구체적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 단장은 이어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자기(운전기사)는 실제로 그런 진술했는지도 기억 안 나고, (운전기사에게) 윤갑근 사진을 보여줬는데 이런 사람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당시 조사했던 경찰이 어디서 얘기 듣고 윤 전 고검장의 사진을 제시했냐는 질문에는 “어차피 간접증거인 것이고, 전문증거에 직접 진술한 사람 불러서 물어봤으니까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윤씨가 윤 전 고검장의 명함이나 연락처를 갖고 있었다는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과거사위는 지난달 29일 2013년 수사 당시 윤씨의 운전기사가 경찰에서 한 진술을 근거로 윤 전 고검장에 대한 수사를 권고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생명 자체가 위태로울 것이란 해석이 많았다.

 

하지만 이날 '면죄부'를 받으면서 총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가에선 윤 전 대구고검장이 내년 총선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충북 청주상당에 출마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전 고검장은 “검찰 사건은 종료됐지만 (자신이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 민사소송 등) 2라운드가 남아 있다”면서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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