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한 국립대 교수 재임용 특혜 의혹…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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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
기사입력 2019-07-18 [02:26]

▲ 충북지방경찰청. /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운영자

 충북의 한 국립대학교 교수가 재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도내 한 국립대 A교수의 재임용 과정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A교수는 재임용 평가에서 일부 항목이 기준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인사위원회를 거쳐 총장 승인으로 9월1일자로 재임용이 확정됐다.

 

A교수는 재임용 평가에서 자신이 직접 전산으로 입력하는 일부 항목의 점수가 기준인 70%에 미치지 못했으나 수기로 작성한 평정표가 인정돼 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년 연구 등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어 실적을 전산으로 입력하기 어려웠다는 A교수의 입장을 대학 인사위원회가 심의 끝에 받아들인 결과다.

 

하지만 일부 대학 구성원은 규정에도 어긋나는 수기 평정표를 인사위원회가 받아들이고 총장까지 재임용을 승인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내사에 나선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의 사실관계를 살펴본 뒤 대학 측에 평가 관련 자료 요구와 함께 A교수 등에 대한 출석요구도 함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나 진위확인을 위해 내사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1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학 관계자는 "학교 인사위원회에서 2차례 심의와 위원들 투표로 결정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과정에 위법이나 불법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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