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최정화 작가 ‘민들레’야외 전시

미술은행 개방수장고 전면 개편 /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공동 시너지 효과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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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19-07-19 [17:04]

▲ 야외 전시프로젝트인 ‘민(民)들(土)레(來)’.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관장 윤범모)는 지난 16일부터 문화제조창C 야외광장에서 ‘최정화’작가의 ‘민들레’를 전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청주관의 첫 야외 전시프로젝트인 ‘민(民)들(土)레(來)’는 가정에서 흔히 쓰는 냄비, 바구니 등 일상용품을 활용해 높이 9m, 무게 3.8t의 거대한 민들레 홀씨를 형상화한 대형 설치작품이다.

 

최정화 작가는 ‘2018 MMCA 현대차시리즈’전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예술작품을 만드는 ‘모이자 모으자’프로젝트에서 기증받은 생활용품 약 7000개로 이 작품을 제작했다.

 

최 작가는 플라스틱 바구니, 풍선 등 대량생산된 일상의 소비재를 이용해 다양한 설치작품을 제작하는 작가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사소한 일상용품으로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최 작가의 작업방식은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사회의 일면을 담아내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옛 연초제조창 건물이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것처럼, 폐기된 생활용품이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민들레’가 ‘재생과 희망’의 메시지가 돼 ‘문화제조창C’야외광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의 3층 미술은행 개방수장고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나만의 보물을 찾아서:Secret Storage’를 주제로 전면 개편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 미술은행은 소장한 한국 현대미술작품 5000여 점 가운데 회화, 조각, 공예,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4점을 전시공간에 밀도 있게 배치했다.

 

수장고에 들어서면 안성규, 김도균, 김아타 등 일상 속 건축물이 만들어 내는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중앙벽면에는 고낙범, 이흥덕, 서용선 등 주변 이야기와 사회적 현상들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인물 초상화 작품들이 있다.

 

또,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신동원, 함연주, 전경화 등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 공예, 조각 등 소장품들도 볼 수 있다.

 

이용덕, 김기라, 김을, 고명근 등 중견작가, 뮌, 김병호, 최기창 등 미디어·설치 작가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한국 현대미술 작가 116명의 작품 전시도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하반기에도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계기 공예작품 수장고 개방, 야외 설치프로젝트, 기획전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소통과 지속적 협력으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중부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최정화 작가.     © 오홍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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