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의 감정코칭] 쓰레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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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
기사입력 2019-07-22 [11:19]

 

▲ 사진/노컷뉴스   © 충북넷

 

집안에 악취가 가득하다. 온갖 쓰레기를 다 주어다 모아놨으니 그럴만하다.

오래된 쓰레기에서 독소가 배출되고 있어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편치 않다.

이곳의 집 주인은 자신이 버린 쓰레기 외에도 다른 이가 버린 것까지 주어와 집안을 온통 쓰레기로 채워두었다. 얼굴색이 좋지 않다. 병색이 깊은 듯하다.

오랜 시간 동안 온갖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었을 테니 그럴 법도 하다.

 

우리의 마음은 어떤가. 남들이 흘러 버린 말,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자극적인 상황, 자신을 향한 비난, 비판, 비교, 타인을 향한 분노, 화, 오해, 미움, 시기. 질투 등 보관하고 있어봐야 아무 가치 없는 생각들을 마음 안에 넣어두고 마치 쓰레기 더미 방처럼 독소를 뿜어내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게 그 안에서 스스로를 병들게 하고 있지 않은가.

 

저들 중에 더 나은 오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감정이 무엇인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진로를 방해한다.

 

쓸모없는 생각과 감정은 정리해야 한다. 깨끗이 정리된 집에서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듯이 마음의 방을 깨끗이 비워야 영혼이 편히 숨을 쉰다.

 

먼저 지난 일로 괴로워하는 부분이 남아 있다면 그것부터 내다 버려야 한다. 지난 일에 대한 괴로움은 현재와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사용이 끝난 쓰레기일 뿐이다.

 

과거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마음속에 남겨 두고 있으니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뿐, 과거는 영원히 사라졌다. 그런데 그것을 보관해서 무엇 하겠는가.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하루를 지내다 보면 여러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그건 그저 일어나는 이들이다. 자신의 존재, 가치와 상관없이 그저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러니 일일이 신경 쓰며 가슴에 남겨둘 필요가 없다.

 

우리가 정작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지금이라는 시간과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다.

 

모두가 행복을 추구한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대로 충분히 행복함을 알고 느끼는 것이다. 지금 현재 살아 숨 쉬는 데에 무엇이 부족 한가.

 

지금부터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어떻게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인가. 이런 생각들로 마음의 방을 채우다 보면 마음이 맑게 정화돼 있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우리의 영혼은 발전적인 생각을 통해 숨을 쉬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생각도 습관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모으는 것도, 긍정적인 생각을 모으는 것도, 모두가 습관이다. 어떤 습관을 가져야 평온할 수 있을지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마음의 방에 쓰레기를 걷어내고 살아 숨 쉬는 향기로운 생각들을 담아 모두가 평온을 소유하기를 바라본다.

 

▲ 게티이미지뱅크     © 충북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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