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2차 학술심포지엄 개최

한국 현대미술, 공예분야 전문가 발제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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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16:08]

▲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열린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2차 학술 심포지엄.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2차 학술심포지엄이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동시대 공예의 가치확장과 한국 공예의 새로운 변환과 전망을 주제로 열렸다.

 

이번 2차 학술심포지엄에는 박세훈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소장과 이병민 건국대 교수를 비롯해 홍익대 서영희 교수, 도예가 이가진, 미술평론가 장준석, 광화문 아트포럼의 한근석 대표 등 한국의 현대미술과 공예 분야를 관통하는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박세훈 소장은 이 자리에서 도시문화정책의 전환과 창의도시 조성의 과제를 주제로“오늘날 세계적으로 도시를 어떻게 창조적인 도시로 만들 것인지, 혹은 창조성을 어떻게 도시발전을 위해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뜨겁다”며 기조발제의 첫 포문을 시작했다.

 

박 소장은 “UN 등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문화도시전략의 개념이 시사하는 바를 공유하고, 이를 한국 도시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의 취지를 정확히 파악해 국제사회에 호소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견,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이제 시장의 틀을 벗어나 시민중심 도시문화정책을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병민 교수는 한국의 공예 대표 도시인 청주의 상황에 문화적, 정치적 요인과 창조적 공동체 등 3차원을 결합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의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 교수는 “창의도시와 창조적 공동체가 가진 지속가능성과 진정성, 통합성, 네트워크, 경제적 효과 등 5가지 특성에 따라 청주의 상황을 모델링 해야 한다”며 청주가 창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제들을 제언했다.


학술심포지엄 2부에서는 동시대 공예문화의 가치변화와 공예비엔날레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광화문 아트포럼 한근석 대표는 디지털테크놀로지 시대의 현대공예 역할과 패러타임 확립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한 대표는 “대량 생산 시대에 이르러 공예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게 되었고, 전통적인 양식과 형식미에서 벗어나 시각 예술이 가진 촉각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홍익대 서영희 교수 또한 발제에서 포스트 프로덕션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 도예의 오브제 차용과 형식의 모방을 통한 표현양식과 이론적 증거로 공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 참여작가이면서 발제자로 참여한 이가진 도예가는 본인의 작품 ‘Stilllife’와 청자를 재해석한 ‘Waterdrop’을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깨달은 현대 공예의 성격과 지향점을 공유했다.

 

끝으로 장준석 미술평론가는 발제에서 현시대 공예의 변모와 확산에 대해 구조적이고도 학술적인 접근방식으로 한국 공예의 미래를 위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청주공예비엔날레 안재영 예술감독은 “두 번의 학술심포지엄은 올해 공예비엔날레의 주제처럼 청주가‘공예의 미래와 꿈’을 어떻게 펼쳐갈 것인지를 알려준 이정표가 됐다”며 “올해 공예비엔날레가 지속 가능한 공예도시이자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 41일간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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