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의 길을 찾다…국내외 최고 전문가들 한자리

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서 2회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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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억 기자
기사입력 2019-09-05 [14:53]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이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 충북넷


[충북넷=이종억 기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주관으로 '2019 서울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적 혁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등 첨단기술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를 포함한 국내외 산업계‧학계‧연구기관‧병원, 관련 정부부처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이슈 공유에서부터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 글로벌 제약 업계의 현장 목소리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우수한 연구성과를 빠짐없이 산업화 성과로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전 주기적 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 5월2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 정부 R&D 투자를 2025년까지 연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규제 선진화, 시장진입과 해외진출 촉진 등 바이오헬스 분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미래를 논한다(Discovery to Industry)'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학계와 산업계의 발표에 이어 모바일 접수를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2018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 교토대학교 교수는 ‘Discovery and Impact of Cancer Immunotherapy by PD-1 Blocked’라는 주제로 면역항암제 개발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기까지의 경험을 첫 번째 기조연설을 통해 발표했다.

론박 (Ron Park) 로슈 부회장은 ‘Biopharmaceutical Innovation in the Era of Personalized healthcare’라는 주제로 두 번째 연설을 맡아 최신의 신약 개발 트렌드 분석을 비롯해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과 빅데이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로슈는 스위스 국적의 세계적 제약회사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타미플루’의 독점 생산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기술혁신 개념이다.

이어 푸아드 나무니(Fouad Namouni)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컴퍼니 항암제 개발 총책임자는 ‘Turning Breakthrough Discovery into Transformational Medicine’ 이라는 발표 주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혁신 돌파구 사례를 소개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컴퍼니는 면역항암제인 ‘옵디보’, ‘여보이’ 등과 혈액암 치료제 ‘스프라이셀‘ 등 암 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미국 국적의 세계적 제약회사다.

이와 함께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한국제약업계 성공의 요소’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한양행의 성공사례를 들어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계‧학계‧연구기관‧병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구 포럼운영위원장(한양대학교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적 대표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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