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수삼 활용 인삼칩 등 4종 개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인삼 소비 촉진 기여

가 -가 +

이종억 기자
기사입력 2019-09-17 [08:53]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인삼 소비촉진을 위해 개발한 인삼제품. 사진/충청북도     © 충북넷


[충북넷=이종억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 인삼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삼을 이용한 인삼제품 4종 (인삼칩·인삼머핀·인삼아이스크림·인삼쿠키)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인삼을 쪄서 말린 상태)제품류를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삼(인삼을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의 인삼 재배면적은 2016년 기준 전국 1위인 2830㏊로, 전국 재배면적의 18%를 점유하고 있지만 국내 유통시장은 금산(70%)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착화돼 있다. 앞으로 충북 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소비·유통의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다.

 
단맛을 지닌 바삭한 인삼칩 제조방법은 간단하다. 물로 씻은 싱싱한 수삼을 최대한 1.2㎜정도 얇게 썰어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액(물과 1:1 혼합)에 3시간 담근 후 가정에 있는 식품용 건조기로 10시간 정도 건조하면 된다.

인삼칩을 가공용 수삼(파삼)을 구입해 집에서 만든다면 시중가의 20% 정도 가격으로도 만들 수 있다.

또한 인삼머핀과 인삼아이스크림에는 수삼으로 만든 청(인삼청)을 첨가해 수삼의 상큼함을 더했으며, 인삼쿠키는 백삼분말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첨가해 제조한다.

 
이러한 제조기술은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커피숍, 제과점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충북 인삼의 소비 촉진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인삼 가공제품은 음성(9.26~29.)과 증평(10.3~6) 인삼 축제장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인삼을 활용한 레시피는 리플릿으로 제작돼 현장에서 배부된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밖에도 가정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인삼분말을 첨가한 돈가스 소스, 궁중떡볶이용 소스, 크림소스 파스타와 닭가슴살 냉샐러드를 개발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충북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