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반대 촉구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 건의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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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19-11-12 [15:16]

▲ 12일 청주시의회 35명 의원 일동들은 의회동 앞에서 청주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조성과 관련,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를 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청주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조성과 관련, 이 지역 주민들은 건설사인 ESC청원과 조성 갈등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상황에서 청주시와 청주시의회까지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를 향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2일 청주시의회(의장 하재성) 의원 35명은 의회동 앞에서 이 같은 골자로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신설’을 강하게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의를 향한 촉구를 외쳤다.

 

의원들에 따르면 청주시민들은 폐기물 소각장들이 재난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한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소각장 관련 소송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실제 소각장이 집중적으로 들어선 청주시 북이면은 지난해만 해도 45명이 암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금까지 다수가 후두암이나 폐암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전국적인 쟁점이 됐다는 것.

 

급기야 정부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인정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이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키에 이르렀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현실인데도 청주시에는 6개소의 소각시설이 운영 중이면서도 시설용량은 하루평균 1,448.9t으로 무려 전국 소각량의 18%를 처리하고 있다고 부연하고 있다.

 

이는 ESG청원 외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3개 업체를 반영하면 청주에서만 전국 쓰레기의 26%를 소각하게 돼 소각장 도시라는 오명과 함께 재앙 수준의 미세먼지에 아무런 보호막 없이 노출하게 된다고 해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ESG청원은 환경영향평가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상태에 있으며, 빠르면 이달 중순 또는 검토 기간을 연장하더라도 다음 달 초까지 동의와 부동의 여부로 결정되기에 청주시민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청주시는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과 관련, 청주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보장에 관한 최우선을 이유로 소각장 신설 불허의 입장을 명백히 표명한 바 있다.

 

청주시의원 일동들은 “환경이 시민의 큰 희망이 됐다. 국민의 관점에서 환경권과 건강권을 중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걱정 없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청주시의회 의원 모두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민의의 대변자로서 앞으로 85만 시민들과 함께 소각장 설치 저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 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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