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미국 GM,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GM CEO 메리 바라 회장-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참석, 합작계약 체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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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19-12-06 [09:49]

▲ 왼쪽부터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과 오하이오주 부주지사인 존 휴스티드, GM CEO 메리 바라 회장이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LG화학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GM 글로벌테크센터(GM Global Tech Center)에서 GM CEO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양사가 각 1조 원을 출자해 단계적으로 총 2조7000억 원을 투자해 30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공장 부지는 오하이오(Ohio)주 로즈타운(Lordstown) 지역으로, 오는 2020년 중순 착공에 들어간다. 양산된 배터리셀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된다.

 

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미국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게 됨은 물론, GM은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LG화학에 따르면 GM이 2009년 출시한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Volt)의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GM의 전기차 플래그쉽 모델인 쉐보레 스파크(Spark), 쉐보레 볼트(Bolt)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안정적인 양산 능력을 확보해 오는 2024년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전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GM CEO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은 “GM의 완성차 제조 기술과 LG화학의 선도적인 배터리 기술이 결합하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G화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의 고객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배출가스 없는 사회를 이뤄내고 친환경차 시대로의 변혁을 이끌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며 “LG화학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 안전성과 신뢰성, 양산 경험 등 기술솔루션을 고객에게 공급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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