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도체 산업 입지계수 전국 최상위…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돼야"

가 -가 +

김택수 기자
기사입력 2019-12-09 [21:33]

▲9일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충북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충북넷

 

충북도는 반도체 산업입지 계수가 전국 최상위 지역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육성을 위해 후공정 생태계 플랫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9일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변재일국회의원과 충북도, 충청투데이 주최로 열린 '충북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 구축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발제자들은 반도체 산업 집적도가 높은 충북에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의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은 "충북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되어 향후 시스템 반도체 거점 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며 지역별 반도체 산업 입지계수에서 종사자수 기준 충북이 3.32로 경기(2.66), 충남(1.87)보다 크게 앞선 전국 최상위 집적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체 수 기준에서도 충남(2.72)에 이어 충북은 2.09로 경기(2.05)를 앞서고 있다.

 

산업입지계수(LQ)는 특정지역의 산업을 대상으로 전국 대비 상대적인 중요도를 측정하는 바업으로 해당 산업의 상대적인 특화도를 나타낸다.

 

실제 충북에는 120개 반도체 기업이 집적되어 있고, 후공정 부문에 35개 기업이 존재한다.

 

산자부R&D전략기획단 김동순 반도체PD도 이날 "성공적인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가와 충북도의 역할'이란 발제에서 "충북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적되어 향후 시스템 반도체 거점 지역으로 발전 가능서을 내재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의 생산 일괄 연계를 통한 국내 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후공정 기술 확보를 위한 수요기업 연계 Competitive R&D테스트 베드로의 충북도 역할을 제안했다.

 

하지만 국내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산업은 청부 차원의 대규모 투자 지원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점이다.

 

우리의 경쟁국인 중국 및 대만 등은 정부의 대규모 투자로 후공정 산업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지난 4월 산자부의 '시스템 반도체 육성 비전-전략' 발표에서도 소극적 지원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맹경재국장은 "80년대부터 시작된 정부 주도형 반도체 개발사업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세계 1위를 만든 국가지원의 성공적 사례"라며 국내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규모 투자-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와 관련 '우리나라의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산업 메카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정부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충북넷.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