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탐방]③세명이앤씨, "자체 기술개발ㆍ생산 기회, 매출성장"

태양광 시설 접속반 자체 개발 생산으로 회사 성장 견인
태양광 발전장치 우수조달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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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기사입력 2019-12-30 [21:59]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지원받아 자체 개발 생산한 접속반 제품이 K마크를 획득해 조달청 우수제품에 지정되었습니다." 

 

 세명이앤씨 섭동현 대표. © 충북넷

 

26일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 탐방 취재차 들른 세명이앤씨(대표 섭동현)에서 기자에게 감격스런(?) 목소리로 들려주는 첫 문장이다.

 

세명이앤씨는 2009년 전기공사업으로 창업했고, 2012년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전문기업 신고 후 태양광 발전 부품 제조 및 시공업을 중심사업으로 펼쳐오고 있다. 

 

그 과정에서 태양광 발전 접속반의 문제가 골칫거리였다. 타 회사에서 제작한 제품을 쓰다보니 태양광 발전 접속반에서 화재가 잦았기 때문이다. 

 

자체 제작 노력을 기울였지만 연구인력·시설 등이 따라주지 못했다. 이때 충북-제주 광역협력권산업육성지원사업을 접하게 됐고, 태양광 및 풍력 기반 분산전원 핵심 융합부품 개발 프로젝트로 '지능형 안전 사고 예방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제를 수행하면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었다.

 

 아크 상태에 따른 주파수 변화를 감지해 시스템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 충북넷

 

세명이앤씨는 사고예방 지능형 태양광 아크 진단 모듈 개발을 시작으로 직류 누전 검출 및 차단 모듈 개발, 빅데이터 기반 태양광 고장진단 시스템 개발 등을 해냄으로써 고질적이었던 접속반의 화재 발생 가능성을 낮추며 기술력을 높인 자체 접속반 제품을 개발해낸 것이다.

 

그 결과는 지난해 조달청의 우수제품으로 등록으로 이어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제품명은 '태양광 모듈의 고장 예측 모니터링 기능을 구비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이 해에 세명이앤씨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에 지정되기도 했다.

 

여기엔 발전량 예보시스템 개발에 나선 (주)에코브레인과 태양광 데이터 무선수집 장치 송/수신 무듈 개발을 한 (주)케이아이티이엔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의 전자파 저감 및 제품설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시험평가 인증 지원을 한 충북테크노파크 등과의 컨소시엄 구성과 협력이 있었다.

 

이들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은 모듈마다 전압을 검침하는 태양광 데이터 무선수집기술은 개발 완료로 시제품을 출시했고, 환경상황에 따른 태양광 전지 모듈의 고장 진단과 사전 예측 모델 개발 등을 이끌었다.

 

과제 3년 기간 중 2년을 끝낸 현재 이 사업은 특허 출원 4건의 지식재산 획득과 14억원의 직접적 매출 효과를 보였다. 이로인한 일자리도 14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연계된 효과는 점점 크케 나타나고 있다. 얼마전 세명이앤씨는 단일건 36억원에 달하는 2,00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명이앤씨 이창성 연구소장이 광역협력권산업육성 지원사업 성가를 설명하고 있다.  © 충북넷

 

과제 책임을 맡은 세명이앤씨 이창성연구소장은 "기술개발에 힘입어 충북도내에서 2번째로 정부출연연구원인 산업기술시험원의 품질인증 마크인 K마크 획득 성과를 거뒀다"며 제품 우수성이 인정되어 조달청에 우수제품으로 등록됐고,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협력권산업육성 지원사업으로 어려움을 겪던 연구원 채용을 하게 됐고, 결국 자체 기술개발로 기술 획득과 연구역량을 높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사업의 전담기관인 충북지역산업평가단은 "세명이앤씨가 도전한 이 사업은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 중 비즈니스 협력형 R&D 지원사업"이라며 "기술성숙도 TRL 7인 실용화 단계에 적합한 기술 개발 목표를 제시했고, 그 목표를 달성해 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세명이앤씨는 올해 개발된 1,000V급 접속반을 과제 3차년도인 내년 1,500V급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21년 전기 관련법에서 저압의 기준을 기존 750V에서 1,500V로 변경한다고 고시된데 따른사전 대응이다.

 

또한 세명이앤씨는 기존 적외선 센서에 의해 스파크가 검출되던 방식을 이물질이 있어도 검출이 가능한 주파수 변동에 의한 검출 기술을 적용한다.

 

세명이앤씨는 앞으로 수배전반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태양광 접속반 등 태양광 일부 제품 및 설비에 그치지 않고 소형에서부터 대용량까지 전력 계통의 감시, 제어 및 보호를 위하여 사용되는 단위 기기와 지지 구조물, 그리고 이를 연결 접속시키는 전선의 일체로 확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의 세명이앤씨의 미래가 기대된다.

 

본 기사는 (재)충북지역사업평가단이 주관하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수행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탐방 기사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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