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6억 원 들여 가로수 종합관리사업 추진

동절기 가지치기·시기별 가로수 맞춤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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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28 [17:11]

▲ 청주시 전경. /2019.07.22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올해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거리의 이발사, 도심지 가로수를 청주만의 맞춤형 스타일로 조성

동절기 가로수 가지치기를 위해 한국전력공사의 위탁사업비 8억 원을 포함한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정 사업을 추진한다.  

 

겨울철 실시하는 가지치기는 한전 고압전선에 접촉돼 정전 등 문제발생 소지가 있는 가지와 함께 차량, 보행자에게 위험한 쳐지거나 죽은 나뭇가지, 운전자의 교통안전 시설물 시야 확보 등을 위해 추진된다.

 

버즘나무의 경우 둥근 수형의 폴라딩 기법을 활용해 고압선로와 주변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함께 조화를 이루는 전정기법으로 하는데, 특히 청주체육관과 청주대학교 앞 도로변의 버즘나무는 사각전정으로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 생활 속의 가로수, 시기별 맞춤 관리로 더욱더 건강하게

봄철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고사해 중간 중간 빠져있는 가로수와 무심천변 벚나무 결주지에 가로수 300여주를 메워심기 할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추석명절 전까지 총 3회에 걸쳐 가로수 1만 5000여 주의 곁가지 치기 사업을 추진한다. 곁가지 치기는 가로수의 맹아, 곁가지, 늘어진 가지 및 죽은 가지 등을 정비하고 생장기에 많이 자라 교통신호를 가리는 가지를 선별해 전정하는 작업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깔끔한 도심지 가로수를 유지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 시민이 먼저다, 대민불편사항 해소를 우선으로  

매년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50주의 은행나무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할 계획이다. 

 

은행나무 교체사업은 은행나무 가로수 암나무 열매에서 풍기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열매로 인한 냄새와 답압으로 인한 인도 변 오염 등 시민들이 불편함을 자주 겪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ㆍ사업지역을 우선 선정하였고, 지난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제거 대상 1625주 중 지난해까지 1100여 주를 제거한 바 있다.  

 

또한, 가로수 뿌리들림으로 인한 보도변 요철정비를 위해 6500만 원을 확보해 약 500개소의 가로수 보호틀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변 식재되는 가로수는 제한적인 생육공간으로 뿌리가 종종 측면으로 뻗으면서 인도블럭을 솟아오르게 해 보행자들이 걸려 넘어지는 등 보행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 가로수길 다시 명품 가로수실로 태어나게 초석 다져

청주IC에서 죽천교까지 청주시의 관문으로 자리 잡은 가로수길은 지난 1952년 처음 조성된 것으로 70여 년이 지나 수목이 노쇠해짐과 동시에 도로확장공사를 거치며 수세가 많이 약화했다. 

 

보존 가치가 높은 가로수길 버즘나무를 위해 2020년 충청북도 균특사업인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에 편성된 4억 원을 투입해 토양환경 개선을 비롯한 수세회복사업, 버즘나무 대체목 식재 등을 건강한 가로수길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가로수가 생활 속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기별 맞춤 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심 속 공기청정기인 가로수를 내 집 정원의 소중한 나무라 생각하고 아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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