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청주시의원, ″백제유물전시관 직영전환, 나몰라라식 무책임한 행정″

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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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20-02-11 [02:21]

▲ 10일 정의당 소속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현주 의원이 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0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정의당 소속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현주 의원이 10일 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청주시 백제유물전시관 직영전환에 대한 나몰라라식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청주문화원은 그동안 위탁관리를 해왔던 백제유물전시관의 민간위탁을 포기했다. 청주시는 직영을 하겠다고 결정했고, 백제유물전시관은 청주시에 돌아왔는데, 이 과정에서 백제유물전시관에서 15년간 일을 했던 학예사는 위탁종료가 됐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며 급기야 부당해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 그동안 충성했던 직장을 졸지에 잃어버린 학예사는 매일 아침 시청정문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주시는 ′백제유물전시관의 공적기능 강화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직영으로 전환했다′라고 설명했는데, 직영전환 과정에서 오히려 민간위탁을 할 때보다 훨씬 더 적은 인원인 6명에서 3명으로 줄었고, 학예사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기로 했다″며 직영전환 방침의 이상한 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또, 전시유물이 있는 박물관의 경우 24시간 야간경비가 지키는 것이 상식인데, 야간경비가 유물을 지키지 않을 경우 유물대여기관에서 대여를 거부할 수 있어서 전시 기능 자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야간경비를 없애는 점도 지적했다.

 

이어, 백제유물전시관을 청주시에서 직영하겠다고 했으니, 공립박물관에 걸맞은 시스템을 갖춰 시민들이 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격조 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유산을 제대로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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