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 연구팀, 족제비로 코로나19 감염 전파경로 검증

감염된 패럿에서 인체감염 동일증상 확인
신규 패럿 접촉 2일만에 바이러스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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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기사입력 2020-04-06 [17:54]

 

▲ 충북대 최영기 교수./충북대제공  © 충북넷


[충북넷=김택수 기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연구팀이 동물감염 모델을 이용한 인체 코로나19바이러스의 병인 기전 및 전파경로를 검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SARS-CoV-2(코로나19)에 감염된 패럿(Ferret, 실험동물용 족제비)에서 인체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체온 상승, 침울 및 기침 증가와 같은 호흡기 증상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감염된 동물의 비강 분비물뿐만 아니라 타액, 소변, 대변과 같은 체액 분비물에서도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비강, 기도, 폐, 장 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 염색(IHC)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된 조직을 직접 관찰하여 바이러스 감염 및 증식을 증명했으며, 감염된 패럿과 같이 동거한 신규 패럿 모두가 직접 접촉 2일 만에 바이러스에 전파되어 감염되는 사실을 증명해 실험동물 모델을 통해 재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이 감염 환자의 호흡기로부터의 빠른 전파력을 나타내는 임상적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동물을 이용한 감염실험 및 바이러스 전파 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패럿 실험동물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충북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백신. 치료효능검증 및 전파방지 약제 개발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패럿에서 SARS-CoV-2의 감염 및 빠른 전파능 연구”란 제목으로 ‘Cell Host & Microbe’ 온라인 판에 지난단 3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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