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연합, ‘대청호 배 띄우려는 충북도 규탄’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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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15:36]

▲ 대청호 쓰레기 버려진 모습.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일 논평을 통해 “(전)금강유역환경청장 이용해 대청호에 배 띄우려는 충북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청주·충북환경련에 따르면 지난 11일 임용된 충북도 정책특별보좌관에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도청 출입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대청호에 배 띄우는 것을 특명으로 받았다며 환경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보겠다고 언급했다.

 

환경련은 “이경용 보좌관은 금강유역환경청장 당시 ‘대청호 뱃길 복원’을 반대했던 중심인물”이라며 “환경부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설득해보겠다고 나서는 것은 자기 뜻이나 신념을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꾸는 관료주의의 잘못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간소각업체들이 환경부 출신을 채용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꼼수를 부려 정치권과 시민들이 비판했는데, 행정기관인 충북도가 똑같은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도는 대청호로 피해 보는 남부 3군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도 하지만, 피해받는 남부 3군을 지원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있음에도 이같이 고집하는지 의문”이라며 “대청호의 수질을 어떻게 깨끗하게 개선할지 고민하는 것이 먼저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기후위기 대응,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자립 등의 당면한 환경문제를 풀어가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해야 하는 진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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