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아시아 솔라밸리 넘어 '글로벌 스마트 솔라밸리' 도약 시동

충북 혁신도시 중심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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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명 기자
기사입력 2020-05-28 [14:27]

  ©충북태양광산업특구 지도


충북의 태양광산업 집중도는 끝이 없다. '태양의 땅 충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태양광산업을 육성해온 충북이 이제는 '아시아 솔라밸리'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 솔라밸리' 조성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충북도는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과 관련 2029년까지 글로벌 스마트 솔라밸리로의 도약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그에 따른 중장기 목표는 태양광 발전 누적 발전시설을 원전 2기 용량에 맞먹는 23GW 달성이다. 2030년 충북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도 30%로 제시했다. 정부의 목표는 20%다.

 

이런 목표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충북도는 지난 2010년 '아시아솔라밸리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목표년도는 2019년 10년간이다. 2011년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아시아 솔라밸리 조성은 이름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해 보였다.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마트 솔라밸리로 향할 수 있는 근거다.

 

국도 36호선을 따라 지정된 태양광 산업특구는 충주, 음성, 진천, 괴산, 증평, 청주 등 6개 시군에 태양광 기업 70여개가 입주해있고 이를 기반으로 태양광산업 벨트를 형성했다. 한화큐셀 신성이앤지,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등 대규모 생산시설이 집적화돼있다. 진천에 둥지를 튼 한화큐셀은 세계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충북은 전국 대비 태양광 셀 생산량의 73%,  모듈 생산량의 59%, 이차전지 기업체 생산액 등에서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전국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다 태양광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기반 지원기관 및 시설을 모두 갖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써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충북은 또 전국 최초로 태양광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고(2013년), 전국 유일의 태양광축제 '솔라페스티벌'을 2012~2017년 개최했다. 전국 최초 농촌태양광 사업(2017년), 전국 최대 규모의 제천 청풍호 수상태양광 준공(2017년 12월), 전국 최초 마을태양광발전소 설치, 진천군에 국내 최초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2018년) 등도 눈길을 끈다.

 

이 기간동안 생산→시험평가→활용→재활용의 선순환 태양광산업기반과 특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구축한 것은 아시아솔라밸리 조성의 뛰어난 성과다. 

 

태양광기술센터(14년), 건물에너지기술센터(14년), 기후환경실증센터(17년), 자동차연비센터(16년), 친환경에너지타운조성(16년), 대용량 ESS 및 전자파 시험 평가센터(17년), 태양광 모듈 연구지원센터 등이 충북 혁신도시 인근에 집적되어 완공됐다.

 

여기에 올해 충북혁신도시 에너지산학융합지구가 산자부의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에너지 신산업의 산학융합 인재양성 기반까지 구축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119억원을 포함 총 355억원이 투입되어 부지 2만8370㎡에 조성된다. 청주대 에너지광기술융합학부ㆍ융합신기술대학원 및 극동대 에너지IT공학과 등 2개 대학 315명(학부 255, 대학원 60)이 이곳으로 이전해 2022년부터 학과 수업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정부, 그린 뉴딜 정책 추진…충북의 글로벌 스마트 솔라밸리 조성 '뒷받침'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한국판 뉴딜 사업에 '그린 뉴딜'을 추가하기로 결정하면서 태양광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충북은 글로벌 스마트 솔라밸리 조성에 탄력을 받게됐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정책인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이다.

 

충북도 글로벌 스마트 솔라밸리 조성계획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1조3197억원을 투입하여 에너지 신산업실증기반 구축과 에너지 관광 특화사업 개발, 글로벌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4대 전략ㆍ10대 핵심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중 선도과제로 태양광 아이디어 시제품 사업화 지원센터(110억원)와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355억원) 등 2개 사업은 이미 추진 중에 있고,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산자부에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복합단지로 지정되면 R&D지원, 인력양성지원 등의 정부지원으로 에너지와 에너지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의 성과로 지역 산업경제 활력에 기여하게 된다.

 

충북도 에너지과 정회복 팀장은 "충북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산업의 집중 육성'이 글로벌 스마트솔라밸리 충북 도약의 추진 목표"라면서 "이미 달성한 성과와 기반이 탁월한 만큼 이를 잘 활용하면 글로벌 솔라밸리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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