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르는 공청회가 어떻게 진행될 수 있나”

증평군 초중리 일반산업단지 공청회, 주민 반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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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06 [18:52]

▲ 6일 증평군 초중리 일반산업단지 공청회가 무산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단상에 올라가 있다. /2020.08.06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증평군 초중리 일반산업단지 공청회가 사전 주민 동의 없이 진행돼 지역 주민의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6일 증평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이 날 공청회·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 자리에는 증평군 관계자 외 연풍희 증평군의장과 최명호 부의장 외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 자리에서 윤해명 추진반대 위원장은 공청회가 열리자마자 단상에 올라 주민 모르는 공청회가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느냐”라며 오늘 공청회 패널로 지정됐지만, 내용을 하나도 넘겨주지 않았다. 이 공청회 자체를 비밀에 부쳤고, 이틀 전 날짜와 시간을 알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의 이 같은 이의 제기로 이날 공청회는 더는 진행되지 않았다. 객석에 앉아 있는 몇몇 참석자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공청회 진행을 요구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날 무산된 공청회는 주민 의견을 얻어 조만간 일정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평군은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초중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는 1324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3년 준공이 목표다. 이곳에서는 오는 2021년까지 점안제(인공눈물), 주름개선제, 연골치료, 생체고분자 등 4D 융합소재 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성능분석과 시제품 제작을 하는 60여 종의 장비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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