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없는 벚꽃 축제' 청주 무심천 벚꽃푸드트럭 축제 첫날

일조량 적고 이상저온으로 벚꽃 개화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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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숙 기자
기사입력 2024-03-29 [17:49]

 

▲ 29일 개막한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열리는 무심서로와 무심천 하상둔치 일원 모습.   © 조은숙

 

충북 청주시의 대표 축제로 떠오르는 벚꽃 푸드트럭 축제가 29일 막을 올렸지만 벚꽃없는 벚꽃축제가 됐다.

 

청주시는 29~31일 청주대교부터 제1운천교 구간인 무심서로와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지난해 처음 열려 45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소위 대박이 났다.

 

시는 당초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축제 개최 시기를 1주일 앞당겼다.

 

하지만 최근 꽃샘추위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벚꽃 개화가 늦어져 일정을 변경했다. 

 

29일 오후 청주 무심서로와 무심천 하상 둔치 일대. 벚꽃 푸드트럭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정작 벚꽃은 보기 힘들다.

 

앙상한 나뭇가지만 눈에 띄었고, 꽃망울은 아직 피지 않은 모습이었다.

 

황사때문에 대기가 뿌옇고 바람을 동반한 비까지 내려 그나마 있던 꽃잎도 떨어지고 있다.

 

▲ 29일 개막한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가 열리는 무심서로 일원 모습.     ©조은숙

 

관람객 A씨는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들렸는데 벚꽃도 없고 비도 내리고 추워서 돌아가려고 한다"며 "날씨때문에 벚꽃을 못봐서 아쉽다"고 말했다.

 

축제가 일주일 미뤄지면서 청주예술제와 함께 치르게 돼 볼거리 즐길거리는 배가 됐지만 피지 않는 벚꽃과 궂은 날씨에는 대안이 없어 속수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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