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관위, 박덕흠 후보 당선축하파티 지지자 3명 검찰 고발

모임 주최자, 식사비용 부담자, 참석 역할 주도 소방공무원…'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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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넷
기사입력 2024-04-01 [13:31]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충북넷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의 '당선 축하파티'와 관련 지지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주최자 A씨, 식사비용 등을 부담한 B씨, 박 후보가 식사 자리에 참석하도록 역할한 충북도 소방본부 소속 간부 공무원 C씨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후 옥천의 한 식당에서 친목모임 회원과 지인들을 동원해 박 후보를 지지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박 후보도 초청해 당내 경선 통과를 축하하면서 '축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가 있던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 문제가 된 박덕흠 후보 당선 케이크.  © 충북넷


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선거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소방본부 소속 C씨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부와 매수, 공무원 선거 관여 행위는 선거 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범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달 12일 논란에 대해 "지인이 초청해 무슨 모임인지도 모르고 갔다"며 "참석자 중 한 명이 준비한 케이크에 쓰인 문구를 보고 당황했지만 즉석에서 이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사려 깊지 않게 행동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이 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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