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슬레이트 설치 모습. /증평군 제공 © 오홍지 기자 |
[충북넷=오홍지 기자] 증평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노후 슬레이트로부터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 3억2200만 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 88동, 취약계층 대상 지붕개량 2동 등 총 90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지붕과 벽체로 사용한 주택 및 비주택 건축물(창고 등)이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가구당) 주택 슬레이트 철거 최대 344만 원, 지붕개량 최대 1000만 원(취약계층만 신청가능),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200㎡ 이하 전액 지원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는 면적, 노후 정도 등을 토대로 선정하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우선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달 26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18억2100만 원을 지원해 슬레이트 669동을 처리했다.